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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 (서울 중랑구) 봉화산은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높이 160m의 나즈막한 산으로 걷기 좋은 길이 많다. 지하철 6호선 봉화산역을 이용하면 접근성도 좋다. 봉화산이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아차산 봉수대로 불리웠으며 아마도 이곳이 아차산에 포함된 것 같다. 약 400년전 부터 주민들이 도당굿과 산신제를 지내던 곳이라고 하고 지금도 해마다 음력 3월 3일에 산신각에서 봉화산 도당제가 열린다고 한다. 마스크를 쓰고 봉화산을 찾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긴 코스를 잡더라도 가볍게 30-40분이면 갈 수 있는 작은 산이다. 2020. 10. 16.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 틱낫한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 틱낫한 깨어 있는 마음으로 호흡하고 미소를 짓는다면, 그대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행복해질 것이다. 그대가 가족들에게 아무리 값비싼 선물을 사주더라도, 그대의 깨어 있는 마음과 호흡, 미소만큼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줄 수는 없다. 더구나 이 소중한 선물은 돈이 들지 않는다. 책표지의 환히 웃고있는 티벳 소녀의 얼굴에 이끌렸다. 역시 세상 모든 이들의 웃음과 미소는 아름답다. 틱낫한 스님 책의 특징은 무엇보다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것. 게다가 류시화님의 번역서 또한 좋다. 이 책은 마치 틱낫한 스님과 한 잔의 차를 마시면서 함께 담소를 나누는 기분이다. 그의 가르침은 절대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하지만 우리는 이 순간을 잃어버린 채 살.. 2020. 10. 14.
구리역 구리광장/농구장 구리역 뒤쪽에 보면 구리광장이 있다. 공연이나 대규모 행사를 할 수 있을 큰 광장과 함께 한 쪽에는 농구장도 있다. 농구장은 2016년에 준공했다고 한다. 바닥은 탄성 우레탄으로 발을 밟을 때 느낌이 괜찮다. 농구대는 3면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농구를 즐기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며칠전 인터넷으로 구입한 농구공을가지고 가볍게 마스크 쓰고 몸을 풀며 공을 던져 보았다. 2020. 10. 11.
산중에서 길을 물었더니 (우리 시대 큰스님 33인과의 만남) - 서화동 산중에서 길을 물었더니 (우리 시대 큰스님 33인과의 만남) - 서화동 "중심이 딱 선 사람은 어떤 소리를 해도 홀리지 않지만, 중심이 서지 않은 사람은 늘 망상 속에 있으니 걸리게 돼요. 같은 꽃을 보고도 한숨 지으며 눈물 뿌리는 사람이 있고, 웃고 노래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렇다고 노래하는 꽃, 눈물뿌리는 꽃이 따로 있나요? 자기 마음을 중심으로 세계가 벌어지는 것이지요." 우리 삶에서 선지식을 만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들이 걸어왔던 길, 수행방법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수행했는 지 등.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큰스님들의 비밀들을 벗겨주는 데 이 책이 어느 정도는 도움을 줄 것 같다. 그것도 1분도 아닌 33인이라는 큰스님을 지면으로나마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여기서 소개되는 33인의.. 2020. 10. 9.
중랑숲 나들이근린공원 중랑숲 나들이근린공원. 주말이면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의 목마름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오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중랑숲은 서울둘레길 2코스에 속해 있으며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2020. 10. 6.
화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 틱낫한 화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 틱낫한 스스로를 애정으로 보살피는 방법을 모르고서 어떻게 타인의 애정을 돌볼 수 있을 것인가? 마음 속에서 화가 일어날때는 의식적인 호흡과 보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서 자각의 에너지를 생성되게 해야한다. 마음 속에 차올라있는 화의 에너지를 부드럽게 감싸안아야한다. 그럴 때는 화가 한동안 마음 속에 머물러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안전할 수 있다. 달라이 라마와 함께 세계 불교계를 이끄는 베트남의 틱낫한 스님. 이 스님을 처음 알게된 것은 아마도 이 책 때문인 거 같다. 이 책은 기대를 많이해서인지 몰라도 동화책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이러한 독과 같은 존재인 화와 스트레스. 이 화를 단순히 참을 것인가? 아니면 터뜨릴 것인가? 화는 잠시 지나가.. 2020. 10. 4.
용마산 자락길 (중랑구 용마산공원에서 망우산까지) 용마산 자락길은 2016년에 개통한 2.2km의 걷기 쉬운 길이다. 특히 나무데크로 만든 무장애 숲길은 경사를 완만하게 하여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산길을 오를 수 있다. 원래 2014년에 개통했는데 계단을 전부 무장애 데크로 바꾸었다고 한다. 대부분 길은 완만한 경사를 고려해 지그재그 형태로 되어 있다. 길은 용마가족공원 입구에서 망우산 산책로로 연결된다. 숲길과 주변에 아토피 치유의 숲, 잣나무 숲, 인문학 길, 북카페 등이 조성돼 다양한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코로나19에도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길을 걷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020. 10. 2.
머니, 새로운 부의 법칙 - 롭 무어 머니, 새로운 부의 법칙 - 롭 무어 내가 알고 있는 부자들 모두가 각자 갖고 있는 특별한 능력을 존중한다. 그들 모두가 두려움과 도전과 맞서 이겨내면서 성공했다. 또한 그들 모두 생산자다. 그들 모두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에게 봉사한다. 그들 모두 돈에 대해 건전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 머니. 새로운 부의 법칙. 원제는 MONEY: KNOW MORE, MAKE MORE, GIVE MORE. 저자는 젊은 나이에 부와 성공을 거머쥔 영국의 백만장자 사업가인 롭 무어 이다. 부자 마인드의 대표적인 책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부터 시작하여 유사 서적들이 많다. 이 책도 이와 비슷한 류의 책이라 읽으면서 큰 감흥은 받지 못했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도 내용이 장황하여 집중도가 떨어졌다. 요지는.. 2020. 9. 30.
구리 장자호수공원 장미원의 다양한 장미들 구리시 장자호수공원에 위치한 장미원은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주황색 등 57종의 장미들이 저마다의 색깔과 향기로 공원 곳곳에 퍼트려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열정을 뜻하는 붉은색부터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보랏빛까지 다양한 장미들을 볼 수 있었다. 2020. 9. 28.
무소유 - 법정 무소유 - 법정 우리들이 필요에 위해서 물건을 갖게 되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적잖이 마음이 쓰이게 된다.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필요에 따라 가졌던 것이 도리어 우리를 부자유하게 얽어맨다고 할 때 주객이 전도되어 우리는 가짐을 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흔히 자랑거리로 되어 있지만, 그 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측면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우리의 소유관념이 때로는 우리들의 눈을 멀게한다. 그래서 자기의 분수까지도 돌볼 새 없이 들뜬다. 글나 우리는 언젠가 한번은 빈손으로 돌아갈 것이다. 내 이 육신마저 버리고 홀홀히 떠나갈 것이다. 하고 많은 물량 일지라도 우리를 어떻게 하지 못할 것이다. 무소유=법정스님 할 정도로 오랜동안 스.. 2020.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