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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종교25

산중에서 길을 물었더니 (우리 시대 큰스님 33인과의 만남) - 서화동 산중에서 길을 물었더니 (우리 시대 큰스님 33인과의 만남) - 서화동 "중심이 딱 선 사람은 어떤 소리를 해도 홀리지 않지만, 중심이 서지 않은 사람은 늘 망상 속에 있으니 걸리게 돼요. 같은 꽃을 보고도 한숨 지으며 눈물 뿌리는 사람이 있고, 웃고 노래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렇다고 노래하는 꽃, 눈물뿌리는 꽃이 따로 있나요? 자기 마음을 중심으로 세계가 벌어지는 것이지요." 우리 삶에서 선지식을 만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들이 걸어왔던 길, 수행방법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수행했는 지 등.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큰스님들의 비밀들을 벗겨주는 데 이 책이 어느 정도는 도움을 줄 것 같다. 그것도 1분도 아닌 33인이라는 큰스님을 지면으로나마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여기서 소개되는 33인의.. 2020. 10. 9.
화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 틱낫한 화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 틱낫한 스스로를 애정으로 보살피는 방법을 모르고서 어떻게 타인의 애정을 돌볼 수 있을 것인가? 마음 속에서 화가 일어날때는 의식적인 호흡과 보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서 자각의 에너지를 생성되게 해야한다. 마음 속에 차올라있는 화의 에너지를 부드럽게 감싸안아야한다. 그럴 때는 화가 한동안 마음 속에 머물러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안전할 수 있다. 달라이 라마와 함께 세계 불교계를 이끄는 베트남의 틱낫한 스님. 이 스님을 처음 알게된 것은 아마도 이 책 때문인 거 같다. 이 책은 기대를 많이해서인지 몰라도 동화책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이러한 독과 같은 존재인 화와 스트레스. 이 화를 단순히 참을 것인가? 아니면 터뜨릴 것인가? 화는 잠시 지나가.. 2020. 10. 4.
무소유 - 법정 무소유 - 법정 우리들이 필요에 위해서 물건을 갖게 되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적잖이 마음이 쓰이게 된다.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필요에 따라 가졌던 것이 도리어 우리를 부자유하게 얽어맨다고 할 때 주객이 전도되어 우리는 가짐을 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흔히 자랑거리로 되어 있지만, 그 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측면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우리의 소유관념이 때로는 우리들의 눈을 멀게한다. 그래서 자기의 분수까지도 돌볼 새 없이 들뜬다. 글나 우리는 언젠가 한번은 빈손으로 돌아갈 것이다. 내 이 육신마저 버리고 홀홀히 떠나갈 것이다. 하고 많은 물량 일지라도 우리를 어떻게 하지 못할 것이다. 무소유=법정스님 할 정도로 오랜동안 스.. 2020. 9. 26.
용서 - 달라이 라마, 빅터 챈 용서 - 달라이 라마, 빅터 챈 세상의 모든 존재는 우리 자신이 그렇듯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한다는 사실을 떠올려 보라. 그러면 그들에 대한 자비심을 키우기가 훨씬 쉬울 것이다. 나는 행복해지는 것이야말로 삶의 목적이라고 믿는다.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원하고 고통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무엇이 우리에게 가장 커다란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인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용서와 자비다. 진정한 승리자는 적이 아닌 자기 자신의 분노와 미움을 이겨낸 사람이다. 용서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어떤 모습을 하고, 우리에게 어떤 행동을 하든 아무 상관이 없다. 진정한 자비심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볼 줄 아는 마음이다. 달라이 라마... TV 매스컴을 통해 여러번 .. 2020. 9. 16.
선의 나침반 (숭산대선사의 가르침) - 숭산, 현각 선의 나침반 (숭산대선사의 가르침) - 숭산, 현각 이 책의 원제는 The Compass of Zen이다. 당시 미국에서 화제가 될 정도로 서양인들에게 한국의 선불교에 큰 관심을 일으킨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숭산 큰스님 법문으로 출가하게 된 현각스님. 국내에서는 만행 하바드에서 화계사까지로 인해 베스트셀러가 된 이후 숭산 큰스님에 대한 책들이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이 책 또한 번역서를 통해 많이 읽혀진 걸로 알고 있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불교, 소승, 대승, 선불교로 어떻게 본다면 기본적인 불교 입문서 또는 고리타분한 불교개론서 정도로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일반적인 교리 수준이 아닌 곳곳마다 펼쳐지는 숭산 큰스님의 가르침을 통해 재미있고 명쾌하게 .. 2020.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