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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종교

무비 스님의 천수경

by Jerry Jung 2021. 3. 10.

무비 스님의 천수경

 

천수경은 반야심경과 함께 가장 많이 독송하는 경이다.

사찰에서 법회나 예불의식때 항상 빠지지 않고 염하는...

이 천수경은 다른 경전과 달리 그 내용 자체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다라니나 진언이 주를 이루어 어찌보면 밀교적인 색채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철학보다는 신앙의 색채가 강한...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관음신앙이 뿌리를 이루는데, 우리 민중과 함께 한 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다라니나 진언이 주를 이루는 데 굳이 그것에 대해 알 필요가 있겠는가 반문할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적어도 불자로써 천수경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알고 염하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의 저자인 무비스님은 너무 친절하시다.

글자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아주 상세하고 친절하게 해설해 주시니...

그의 다른 저서를 읽다보면 가끔 이것이 좀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다.

그래도 경전 해설에 관한 책을 찾을 때면 으레 무비스님의 책쪽으로 간다는 사실.

 

하루를 마치면서 참회진언을 염한다.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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