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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 필립 피셔

by Jerry Jung 2020. 6. 11.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 필립 피셔

“아무리 뛰어난 성장 기업이라 해도 반드시 해마다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늘어나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신상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은 대개 매우 복잡하고, 신상품의 마케팅에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기 때문에 매출액 증가는 매년 점진적으로 늘어나기 보다는 불규칙적으로 들쭉날쭉하면서 증가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매출액 성장률은 한 해 단위로 끊어서 판단해서는 안 되며, 여러 해를 하나의 단위로 묶어서 분석해야 한다.”

“어떤 투자자의 보유 종목 수가 너무 많다는 것은 그 투자자가 주도면밀하다는 말이 아니라 자신에게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필립 피셔는 벤자임 그레이엄과 함께 현대적인 투자 이론을 개척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워렌 버핏의 투자 방법의 변화에 가장 영향을 준 책이라고 한다. 벤자임 그레이엄이 정량적 분석에 집중되었다면 필립 피셔는 정성적 분석이 그의 투자 철학에 근간이 된다.

이 책은 1958년에 미국에서 초판된 주식투자의 고전이다. 책의 원제는 Common Stocks and Uncommon Profits. 번역하면 “보통 주식과 놀라운 수익” 정도인데, 한국에서 책은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로 출간되었다. 책 제목은 잘 만든 것 같다. 이 책의 인기 있는 비결 중 하나는 당시 월 스트리트에 성장주에 대한 개념을 처음 소개했다고 한다. 국내에는 2005년에 첫 번역되어서 출판되었다.

아주 오래된 책이지만 지금 주식시장에도 충분히 활용할 만한 투자 방향과 인사이트를 얻는데 부족함이 없다. 필립 피셔는 배당 보다는 그 돈으로 연구개발 등 재투자하는 기업에 더 매력을 가진 것 같다. 정량적 분석 보다는 정성적 분석에, 분산 투자 보다는 집중 투자를 선호한다.

이를 위해 책 2장의 기업의 사실 수집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요건으로 보고 있다.

* 투자 대상 기업을 찾는 15가지 포인트

1) 향후 몇 년간 매출액이 늘어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유무

2) 최고 경영진이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기발하고자 하는 결의

3) 기업의 연구개발 노력

4) 평균 이상의 영업 조직

5) 영업이익률

6) 영업이익 개선을 위한 대응방법

7) 노사관계

8) 임원들간의 훌륭한 관계

9) 두터운 기업 경영진

10) 원가 분석과 회계관리 능력

11) 경쟁업체 보다 뛰어난가

12) 기업의 이익에 대한 장기적 관점

13) 주주의 이익

14) 최고 경영진의 문제 대처 능력

15) 최고 경영진의 진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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