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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유튜브 레볼루션 - 로버트 킨슬, 마니 페이반

by Jerry Jung 2020. 9. 12.

유튜브 레볼루션 - 로버트 킨슬, 마니 페이반

"사회적 경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용자가 콘텐츠, 즉 게시글이나 트윗, 사진, 스냅, 바인vine(6초짜리 동영상 앱-옮긴이), 동영상 등을 공급하면 수많은 사람이 콘텐츠를 보기 위해 몰린다. 그러면 광고주는 상품을 노출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 해당 콘텐츠에 광고를 게재한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수십억의 사람이 없다면 사회적 경제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크리에이터들에게 콘텐츠에 따른 광고수익을 나누며 사회적 경제 속에서 활약하고 있는 플레이어는 현재까지는 유튜브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유튜브 레볼루션(YouTube Revolution). 유튜브의 CBO인 로버트 킨슬과 마니 페이반이 쓴 책이다. 유튜브는 2005년 미국에서 만든 동영상 공유 플랫폼으로 이제는 15억 인구의 유저를 두고 있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로 자라매김을 했다. 국내에는 2008년에 시작되었고 12년이 지난 지금 유튜브가 이렇게 성장하리라고는 나도 예측하지 못했다.

 

전에는 귀가해서 집에 오면 TV부터 틀곤 했는데 이제는 컴퓨터를 켜고 유튜브 부터 보는 것이 일상이다. 물론 출퇴근길 등 틈나는 시간마다 유튜브를 시청하곤 한다. 유튜브의 장점 이라면 대부분의 유튜브 영상이 10분 내외로 부담없이 볼 수 있다는 것. 관심있는 주제나 유튜버가 있으면 구독채널을 하나둘씩 늘려나가곤 하는데, 이제 구독 채널이 꽤 많아졌다.

 

유튜브가 세계 최고의 동영상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까지는 유튜브 최고비즈니스책임자인 로버트 킨슬이 영향이 크다. 크리에이터로부터 광고수익 공유 등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튜브 플랫폼으로 가져올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청자들은 넷플릭스나 다른 OTT서비스와 달리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미디어를 즐길 수가 있다. 광고를 보느냐, 돈을 지불하더라도 광고없는 유튜브 레드에 가입하느냐의 고민은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유튜브가 미디어 플랫폼의 최강자가 되기까지 유튜브의 독특한 비즈니스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의 성장 스토리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제 유명인들도 TV 출연료 보다 유튜브 방송으로 인한 광고수익이 더 많아진 세상.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으로 유튜버가 언급된다고도 하는데,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유튜버가 되기 위해 유튜브 플랫폼으로 몰려들고 있다.

지금까지 유튜브 시청자들이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 나이든 우리 부모님 세대들도 유튜브를 즐기기 시작할 정도로 이 유튜브 플랫폼이 TV처럼 전세대로 확산되고 있다. 앞으로 유튜브가 미디어 플랫폼의 혁신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이끌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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