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 - 로버트 헬러

피터 드러커 - 로버트 헬러

드러커의 설명에 따르면, 모든 '기업이론'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 첫째, 기업 환경에 대한 전제가 있어야 하고, 둘째, 기업의 구체적 사명에 대한 전제가 있어야 하고, 셋째, 기업의 사명을 완수하는 데 필요한 핵심 능력에 대한 전제가 있어야 한다. 그러면 이 기업 이론을 효과적으로 만드는 요소는 무엇인가? 드러커는 다음의 네 가지 조건을 제시한다.  

- 환경, 사명, 핵심 능력에 대한 전제가 현실에 부합해야 한다.
- 세 가지 모든 영역의 전제들이 서로 맞아야 한다.
- 조직 전체가 기업 이론을 알고 이해해야 한다.
- 필요하다면 기업 이론을 끊임없이 시험하고 변경해야 한다.

짐 콜린스, 피터 드러커, 톰 피터스. 이들은 유명한 경영학자들이다. 아마 그 중 엄지 손가락을 들고자 한다면, 경영을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매김시킨 장본인 피터 드러커 일 것이다.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드러커의 저서들을 교과서처럼 봐야할 터이니 재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그의 30권이 넘는 수많은 책들을 한 권으로 만든 요약본이라 보면 되겠다. 지난 번 로버트 헬러 시리즈의 빌 게이츠를 보았었는데, 상당히 괜찮았다.

 

오늘날 수많은 이론가들과 일선 경영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경제, 경영 이론은 대부분 드러커의 사상에서 출발했으며, 지금도 그 뿌리에서 자양분을 얻는다. 만약, 그가 누구인지 모른다면 읽어보시라. 2시간이면 충분하니까.

 

"톱이나 망치만으로 혹은 펜치를 알지 못한 채로 목공일을 할 수는 없다. 목공일은 자신이 직접 발명한 모든 도구를 하나의 연장통에 담았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