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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존 템플턴의 가치 투자 전략 - 로렌 템플턴, 스콧 필립스

by Jerry Jung 2020. 7. 25.

존 템플턴의 가치 투자 전략 - 로렌 템플턴, 스콧 필립스

바겐 헌터의 역할은 투자자들이 절망적으로 팔려고 하는 주식을 사 주고 투자자들이 필사적으로 사려고 하는 주식을 팔아줌으로써 그들의 편의를 적극적으로 도모하는 것이다.

아시아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주식 투자자들은 ‘완전히 빈 유리잔’을 보았고, 존 템플턴은 ‘가득 채워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유리잔’을 보았다.

 

템플턴의 투자 방법은 비싼 우량주를 매수하기 보다는 시장이 극도로 비관적일때 저가의 주식을 헐값에 사들여 길게 가지고 가는 투자자 이다. 투자의 대상도 미국만이 아닌 전세계 글로벌에 관심이 많으며, 과거의 투자를 보면 이머징 마켓이었던 일본(60년대) → 미국(80년대) → 한국(90년대말) 등에 투자하여 큰 수익을 얻었다고 한다. 사실 한국은 98년 IMF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다고 하는데, 당시 KOSPI지수 400~500에서 지금은 2000포인트를 넘었으니 상당한 수익을 얻었을 듯 싶다.


하지만, 요즘같은 시기 국내 주식 시장에서 템플턴의 방법으로 저가주 매수전략을 펼친다면 아마 큰 재미는 못 볼 듯 싶다. 성장주, 고가주는 오히려 계속 상승하고, 가치주, 저가주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극 차별화 장세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실적이 좋지 않은 많은 저가주들이 관리종목 또는 상장폐지되어 휴지가 되어버리는 사례도 종종 볼수 있다.

 

한편, 이머징 마켓에서 이러한 가능성 있는 저가주 투자전략은 충분히 공감이 간다. 사실 금융시장이 성숙하지 않은 시장에서는 후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큰 상승을 하는 대박주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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