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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투자의 심리학 - 존 R. 노프싱어

by Jerry Jung 2020. 7. 7.

투자의 심리학 - 존 R. 노프싱어

일반적으로 투자자는 자신이 입수한 정보의 정확성을 과대평가하고, 그러한 정보를 편파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투자자는 특정 주식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지나치게 신뢰하고, 다른 사람의 믿음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기울인다.

심리학자들은 남성적인 영역으로 인식되는 업무, 예컨대 자금관리 업무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자기과신 성향이 강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여성에 비해 자신의 투자결정 능력을 보다 과신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남성 투자자는 여성 투자자보다 더욱 빈번하게 거래한다.

원제는 The Psychology of Investing이다. 투자의 심리학. 한 때 인기있었던 베스트셀러 "설득의 심리학" 책 제목과 유사하다. 이 책은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을 인간의 심리와 연관시켜 분석해 봄으로써 투자자들의 행동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반추해 볼 수 있다.

 

실제 시장에서는 인간의 탐욕가 두려움이 빈번히 나타나고 있고, 재무이론보다는 투자의 심리가 투자 의사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다양한 실험과 연구결과를 통해 그것들을 증명하고 보여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발췌하여 정리해 보면

 

* 자기과신

자기과신은 잦은 거래를 유발하여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떨어뜨린다. 잦은 거래는 수수료와 세금만 증대시킬 뿐이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투자환경이 바뀌면서 이러한 현상이 쉽게 일어난다.

 

* 자부심과 후회

이익종목을 너무 일찍 매도하고, 손실종목을 너무 오래 보유한다. 실적이 부진한 손실종목을 계속 보유하고 있으면 낮은 수익률을 얻을 수 밖에 없다.

 

* 대표성과 친숙성

우리가 잘아는 기업이 반드시 좋은 투자 대상은 아니다. 실제 글래머 주식(성장주)보다 가치주에서 투자 수익율이 높은 경우가 많이 나타난다.

 

* 편견을 극복하는 전략

  - 구체적인 목표 설정

  - 계량적 투자기준을 설정

  - 분산투자

  - 투자환경을 통제

  - 저가주는 피한다(대부분의 투자사기는 싸구려 주식을 대상으로 이루어짐)

  - 인터넷 글들은 오직 오락을 목적으로만 이용

  - 시장수익율을 얻기 위해 노력

  - 심리적 편견을 점검함으로써 자기통제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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